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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만화 찢고 나왔다"…이 꼬마 어디서 많이 봤다했는데, 혹시 그녀석?

해암도 2022. 1. 9. 09:12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주인공 치히로가 실제 사람의 모습으로 구현된 모습. [사진출처 = 오스시 유튜브 캡처]

 

인공지능(AI)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등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실제 사람의 모습 복원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일본 유튜버 오스시(おすし) 채널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을 실제 사람처럼 실사화한 이미지를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오스시는 앞서 지난해 말에도 '짱구는 못말려'의 등장인물을 실사화해 화제되기도 했다.

 

`짱구국 못말려`의 짱구를 실사화한 모습. [사진출처 = 오스시 유튜브 캡처]오스시가 실사화한 대표적인 인물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주인공 치히로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하울과 소피 '이웃집 토토로'의 메이 등이다.

 

그는 대부분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작품 주인공을 실사화한다.실사화로 제작된 AI 프로그램은 아트브리더(Artbreeder)다. 아트브리더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시키는 딥러닝 기술이며 이 기술로 얼굴이나 풍경 등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다양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시키는 딥러닝으로 얼굴, 풍경 등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같은 기술로 애니메이션 등장 인물이 실제 사람의 모습처럼 재탄생됐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남자주인공 `하울`을 실사화한 모습. [사진출처 = 오스시 유튜브 캡처]

 

최근 해외에선 아트브리더로 유명 조각상이나 그림 등을 실제 사진으로 구현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또 AI의 비주얼 복원 기술의 고도화로 사진을 넘어 움직이는 영상으로도 제작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Mnet에서 AI 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을 통해 가수 고(故) 터틀맨의 목소리와 생김새를 AI 음성 복원 기술과 페이스 에디팅 기술로 복원하여 거북이 멤버들과 무대를 꾸민 사례가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의 주인공 `메이`를 실사화한 모습. [사진출처 = 오스시 유튜브 캡처]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winone@mk.co.kr)   입력 2022.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