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보디빌딩 대회 ‘머슬매니아(Muscle Mania) 세계대회’의 한 종목인 ‘피트니스(Fitness)’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보디빌딩에 음악과 안무가 더해진 신종 스포츠 피트니스가 국내에 알려진 것은 지난 2월.
식스팩(Six pack) PT 스튜디오 정상수(37) 대표가 지난 1월 MBC-TV 예능 프로그램 컬투의 ‘베란다 쇼’에서 ‘대한민국 1호 머슬 종합예술가’로 소개되면서다. 그는 ‘머슬매니아’와 ‘피트니스’의 국내 인지도를 높인 선구자라 할 만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에는 관련 대회조차 없었다. 정 대표는 머슬매니아 대회가 일반에 알려지기도 전인 2012년과 2013년 ‘머슬매니아 세계대회’ 피트니스 부문에 출전해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그것도 2회 연속 금메달.
지난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한국 ‘몸짱’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2014 머슬매니아 피트니스 세계대회 선발전’이 열렸다.
이 대회는 11월 21~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머슬매니아 세계대회’ 피트니스 부문의 한국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자리였다. 이날 2012·2013년 세계대회 우승자인 정 대표는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세계대회는 1991년 시작했고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 세계 22개 국가, 4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피트니스 부문의 평가 항목은 총 4가지(퍼포먼스 루틴의 실행, 창의성, 난의도, 의상)로 참가자들은 1분30초 동안 음악에 맞춰 자신이 준비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도 피트니스에 대한 인기가 높아져 대회 마지막 날인 10월 4일엔 역대 최대 규모인 350여명이 모였을 정도다.
식스팩(Six pack) PT 스튜디오 정상수(37) 대표가 지난 1월 MBC-TV 예능 프로그램 컬투의 ‘베란다 쇼’에서 ‘대한민국 1호 머슬 종합예술가’로 소개되면서다. 그는 ‘머슬매니아’와 ‘피트니스’의 국내 인지도를 높인 선구자라 할 만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에는 관련 대회조차 없었다. 정 대표는 머슬매니아 대회가 일반에 알려지기도 전인 2012년과 2013년 ‘머슬매니아 세계대회’ 피트니스 부문에 출전해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그것도 2회 연속 금메달.
지난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한국 ‘몸짱’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2014 머슬매니아 피트니스 세계대회 선발전’이 열렸다.
이 대회는 11월 21~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머슬매니아 세계대회’ 피트니스 부문의 한국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자리였다. 이날 2012·2013년 세계대회 우승자인 정 대표는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세계대회는 1991년 시작했고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 세계 22개 국가, 4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피트니스 부문의 평가 항목은 총 4가지(퍼포먼스 루틴의 실행, 창의성, 난의도, 의상)로 참가자들은 1분30초 동안 음악에 맞춰 자신이 준비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도 피트니스에 대한 인기가 높아져 대회 마지막 날인 10월 4일엔 역대 최대 규모인 350여명이 모였을 정도다.
경상북도 김천이 고향인 정 대표는 ‘피트니스’ 선수가 되기 전에는 스포츠 에어로빅 국가대표 선수였다. 그는 “고등학교 때 에어로빅을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는데 아는 선배의 권유로 생활체육 에어로빅을 먼저 하게 됐고 대학교 생활체육학과로 진학했다”고 말했다. 대학 시절 그는 교수의 소개로 서울에서 스포츠 에어로빅을 본격적으로 배우며 자연스레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스포츠 에어로빅 선수 시절은 화려했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에어로빅 국가대표 선수로서 국내 대회는 물론 세계 대회에서 화려한 입상 성적을 가지고 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개인 1위는 거의 그의 차지였다. 1999년 에어로빅 세계대회인 WAC(World Aerobic Championships)에서도 2위로 수상했다. 하지만 군 입대 문제가 선수생활 발목을 잡았다. 그는 “2000년에 의경으로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선수생활을 멈추게 됐다. 에어로빅 선수로서 당시 나이도 많았고, 생업도 걱정해야 했다. 결국 군 전역 후 은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선수생활 은퇴 후 2003년부터 대형 헬스장인 ‘발리’ ‘캘리포니아’ 등에서 PT 트레이너로 일을 하기 시작했다.
10년간 PT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지내다 2012년 2월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머슬매니아’라는 대회를 알게 됐다. 그리고 이 대회의 종목 중 ‘피트니스’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선수 시절이 그리웠다. 운동과 관련된 어느 대회건 한번 나가보고 싶었다. 웨이트를 꾸준히 이어오던 중에 ‘머슬매니아’라는 대회가 있었고 ‘피트니스’를 알게 됐다. 전직 에어로빅 선수다 보니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종목이라 생각해 출전을 결심했다.”
하지만 피트니스는 그가 생각한 만큼 쉽지 않았다. 일단 국내에 피트니스 선수로 출전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피트니스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어떻게 준비를 해나가야 할지를 몰랐다. 오로지 동영상만 보면서 배워 나갔다. 피트니스는 안무를 구성하는 것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같이 해야 하는데 근육량을 올리면서 유연성이 필요한 안무를 구성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는 2012년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매일 4시간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또한 한국에어로빅협회의 도움을 받아 2시간 이상 표현기술과 안무 연습도 병행했다. 2012년 대회에선 뮤지컬 ‘팬덤 오브 오페라’를 구성해 퍼포먼스를 펼쳤다. 결과는 우승, 그리고 이어진 작년 대회도 뮤지컬 ‘쾌걸 조로’를 모티브로 삼아 표현했다. 결과는 또 우승이었다. 피트니스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이자 머슬매니아 대회 6개의 종목을 통틀어 1종목에서 2연패를 한 최초 한국인이었다. 스포츠 에어로빅에서 했던 동작과 표정들이 도움이 되었다. 덤블링, 점프, 얼굴 표정 등에 신경을 많이 쓴 결과 두 대회 다 거의 퍼펙트한 점수를 받았다. 그리고 올해 1월 그는 세계 유명 월간 헬스잡지 ‘머슬맥(Muslce Mag)’의 표지모델이 되기도 했다.
- 지난해 11월 정상수씨는 전년도에 이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머슬매니아 세계대회' 피트니스 부문에서 2회 연속 우승했다./머슬매니아
인터뷰 도중 기자는 직접 피트니스에 필요한 동작과 운동을 배워 봤다. ‘TRX’라는 소도구를 로프에 매달아 발을 앞으로 내민 상태에서 오로지 팔 힘과 등 근육을 이용해 지탱하는 운동이었다. 단순히 근력만을 요구하는 웨이트 트레이닝 운동법과 달리 몸의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인지라 웨이트 트레이닝만 몇 차례 해봤던 기자에게는 새롭고 어려웠다. 그는 기자에게 “이제 지루하게 무거운 기구만 들며 근육만 만드는 웨이트 트레이닝 시대는 갔다. 음악을 들으며 재밌게 운동하고 동시에 유연성을 기르는 실용적인 몸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피트니스’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머슬매니아 대회에서 피트니스 부문 한국인 수상자가 더욱 많아졌음 좋겠다. 그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피트니스 국민 트레이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