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몸짱 되는 놀라운 방법 드디어 발견되나?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몸짱 되는 놀라운 방법

자료사진 /조선일보DB

애써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지 않아도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비만 유전자’를 제거하면 자연스레 날씬해질 수 있다고 한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팀은 최근 “‘비만 유전자’를 제거하면 비만을 조기에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이 지목한 ‘비만 유전자’는 ‘plin2’라는 유전자다. 이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없앤 쥐와 그렇지 않은 쥐를 관찰했을 때, ‘plin2’가 없는 쥐는 보통 쥐보다 먹이를 덜 먹었으며 활동량도 많았다. 지방세포도 20% 더 적었고, 비만과 관련된 지방간 등의 질환도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가 없을 때 신진 대사율이 높아지고 포도당 운반도 원활해진다고 보고 있다.

연구팀을 이끈 콜로라도 의과대학의 제임스 맥머나먼 교수는 “‘glin2’를 제거한 쥐는 복부지방의 원인이 되는 물질 ‘트리 글리세리드’ 수치가 낮았고, 지방간이·지방세포 염증도 훨씬 적었다”며 “이 유전자를 제거한다면 사람들도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사람에게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게 유전자 조작 등을 계속 연구할 예정이다.

연구결과는 ‘지질 연구 저널(Journal of Lipid Research)’에 실렸다.   

                                                                                                               조선 201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