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가치관 지닌 '스칸디맘'의 증가, 관련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 몰고 와
IT업계, 아이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돕는 기기 출시 봇물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환경을 만들어주려는 '스칸디맘'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스칸디맘'은 북유럽식 양육 방식을 지향하며, 자녀들과의 정서적 교감과 자율적인 학습을 중시하는 젊은 엄마들을 일컫는다. 전문가들이 '스칸디맘' 열풍을 향후 10년간 우리 사회를 바꿀 주요 현상으로 손꼽으면서 관련 업계들은 이런 엄마들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에 IT업계에서도 하나의 화면에 강의 영상은 물론, 인터넷 창∙토론 창∙필기 창까지 한번에 띄울 수 있는 소형 TV, 대화형 시뮬레이션 영어회화 학습기 등 '스칸디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21:9 비율의 넓은 화면으로 강의와 토론을 한 눈에
중고생 자녀 둔 '스칸디맘'이라면, 아이가 방학 동안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은 필수다. 강의와 토론, 사전 프로그램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21:9 비율의 넓은 화면과 TV 기능 지원으로 혼자 집에서 동영상 강의학습을 할 수 있는 소형TV는 어떨까.
LG전자에서 최근 선보인 '시네뷰 소형TV(모델명: 29MA73)'는 영화관 스크린과 비슷한 새로운 21:9화면 비율로, 인터넷 강의 수강 등 각종 와이드 영상 시청에 적합하다. 뿐만 아니라 클릭 한번으로 화면을 최대 4개로 나눌 수 있는 '화면 분할' 기능으로 공부에 필요한 정보들을 한 번에 보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어에 흥미가 높은 아이의 경우, 영어 강의 동영상을 보면서 필요한 자료는 인터넷 창을 통해 검색하고, 이해 되지 않는 부분은 토론 창을 통해 선생님이나 친구에게 물어볼 수 있다. 또한 정리가 필요한 부분은 함께 띄워 놓은 필기 창에 바로 적을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이 제품은 케이블만 연결하면 바로 TV 시청이 가능하며 스피커 및 전용 리모컨을 별도로 제공해 동영상 강의 시청 시 유용하다.
■ 상황별로 대화하면서 배우는 영어회화
위버스마인드의 '뇌새김 토크 뉴에디션'은 태블릿PC 기반의 영어회화 학습 컨텐츠다. 그림으로 학습하는 뇌새김 학습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미국 실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현지 사진을 활용해 학습자가 마치 실제 미국에서 원어민과 대화하는 듯한 시뮬레이션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미국 어학연수 과정을 그대로 옮긴 커리큘럼을 적용, 입국에서부터 여행, 학교, 직장생활 등 미국에서 경험 가능한 모든 상황을 총 8개 카테고리, 60개 테마로 구성하여 다양한 영어환경에서 사용되는 4,000여 개의 필수 구문을 학습할 수 있다.
■ 자기 전 독서는 중요한 습관
YES24 '크레마터치'는 어디에서나 수백 권의 책을 읽어볼 수 있는 제품으로 아이의 독서 습관에 도움을 준다. WIFI를 이용해 콘텐츠를 다운받을 수 있으며 YES24뿐 아니라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등의 전자책을 함께 읽을 수 있어 아이가 원하는 분야의 책을 가능한 폭넓게 찾아볼 수 있다.
시집 한 권 정도의 무게인 215g으로 휴대성이 높으며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e잉크 디스플레이는 아이가 오랫동안 화면을 들여다 보아도 지치지 않게 한다. 또한 단말기에서 읽던 페이지와 메모, 책갈피 기능 등 책 읽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 스마트폰, 이제 아이 공부의 조력자
SK텔레콤의 '알버트'는 디지털 기기인 스마트폰의 장점과 책∙카드∙보드 등 아날로그적인 교육도구의 장점을 결합한 교육용 로봇이다. 바퀴가 달린 몸체에 전용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장착하면 학습도우미 로봇으로 작동한다.
로봇 본체에는 근접 인식센서, 내비게이션 기능, 근거리 통신기술 (Zigbee)을 활용한 스마트 펜·스마트 주사위와 연동기능, 광학인식센서 등이 탑재돼 있어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에 따라 다양한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앱 개발 여부에 따라 무궁무진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수 있는 '확장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