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터

`너무 위험한 윈도8` 계속 쓰다가는...

해암도 2013. 8. 24. 07:38

 

보안 취약점 발견… 독일정부 "미국의 감시 받을수 있다" 경고 

 

윈도8을 계속 쓰다간 미국 정부의 감시를 받을 수도 있다고 독일 정부가 경고했다.

BRG.com은 22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OS) 윈도8에 이용자 컴퓨터의 정보를 몰래 캐내려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는 독일 전문지 자이트의 보도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공식적으로 윈도8 이용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윈도8이 보안기술의 일종인 트러스트 플랫폼 모듈(TPMs)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이용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PC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원격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불신을 나타냈다.

독일 정부는 TPM 기반의 윈도8을 이용할 경우 이용자의 정보가 미 연방보안국(NSA)으로 흘러 들어가 `감시'를 받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독일 정부는 `정부기관과 독일 주요 기업들은 윈도8을 사용하지 말라'고 내부적으로 권고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강은성기자 es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