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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해 '키메라'로 불리는 유령상어가 처음으로 영상에 포착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출처 : 몬테레이만 해양연구소) © News1 |
그리스 신화와 같은 존재로 알려진 '심해의 키메라', 유령상어가 처음으로 영상에 포착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몬테레이만 해양연구소(MBARI)는 최근 이 유령상어를 연구한 논문과 함께 지난 2009년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유령상어는 상어 또는 가오리의 친척 종이며 3억~4억년 전에 이들과 분리됐다. 공룡보다도 오랫동안 바다에서 헤엄친 고대 종이지만 인간은 이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다.
그런데 원격무인탐사기가 하와이 또는 캘리포니아 2㎞ 해저에서 촬영한 이 영상은 희귀한 유령상어의 살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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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영상에 포착된 유령상어의 한 종인 푸른 뾰족코 키메라. © News1 |
게다가 MBARI의 논문에 따르면 이 생명체는 지금까지 촬영된 적 없는 유령상어의 특수 종이다. 3명의 전문가들은 모두 이 물고기가 '푸른 뾰족코 키메라'라고 입을 모았다.
푸른 뾰족코 키메라는 태평양 남서부 일부에서만 사진으로 찍혀 왔는데 생전 모습으로 동영상에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 속 유령상어는 푸른빛이며 머리에는 오래된 바느질 자국과 같은 신비로운 점들이 늘어서 있다. '키메라'라는 별명의 연원이다.
눈이 풀죽어 있는 듯 공허한 모습인데 심해 깊은 곳에 살기 때문에 빛을 볼 일이나 필요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2016-12-18
새로운 심해생물 6종 추가발견
<인도양 심해에서 새로 발견된 심해생물들. 사진=네이처>
인도양 해저 열수광구에서 새로운 생물종 6종이 발견됐다.
데일리메일은 사우스햄튼 연구진이 마다가스카르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0㎞ 떨어진 열수 분출구에서 새로운 해양생물 6종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22시간을 수중 차량으로 이 지역을 탐사했다. 탐사 결과 `환기 굴뚝(vent chimneys)`으로 명명한 12개 이상의 광물 기둥을 발견했다. 구리와 금이 다량 함유된 광물 기둥이다.
이 지역에서는 발견된 해양생물 6종은 털이 덮인 게부터 민달팽이 2종, 삿갓조개류 1종, 갯지렁이, 심해지렁이 등으로 다양했다.
열수 지역에 대한 탐사는 계속될 전망이다. 1970년대 후반 동대평양에서 처음 열수 분출구가 발견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250개 이상 활성 분출구가 발견됐다. 이 지역에서 발견된 새로운 생물종만도 400개가 넘는다.
연구를 진행한 코플리(Copley) 박사는 “이번 발굴로 마다가스카르 인근 지역 해양 생물종이 다양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넓은 지역에서 탐사를 진행한다면 더 많은 새로운 생물종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