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39

투자는 100m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이주의책] 100년 투자 가문의 비밀 /사진=인터파크도서 전대미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극도의 침체기를 겪은 세계 속에서 급락한 한국 주식시장에 개인 투자자가 대거 들어왔다. 투자 시장의 문턱이 확연히 낮아진 지금 수익의 기회를 잡은 사람도 많지만 오르내림을 거듭하는 불안정한 시장에서 현명하게 판단하기 어려워하는 투자자도 많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전망이 좋다는 소문만 믿고 잘 모르는 기업 주식을 매입하기도 한다. 이렇듯 혼란한 환경에도 적극적인 투자자가 많은 요즘 자금 손실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성공하는 투자를 이어 가려면 무엇을 명심해야 할까?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의 저자이자 탁월한 글솜씨로 유명한 금융전문가 존 로스차일드가 월가 100여년 전통 투..

경제 2021.06.07

IMF "韓 국가채무비율 5년 뒤 70%"...文 선심정치에 나랏빚 증가 속도 선진국 중 최고 수준

한국 국가채무비율, 6년만에 20%P 급증 전망 국가채무증가 속도, 선진국 평균보다 20배 빨라 재정건전성 순위도 ‘12위→17위’로 대폭 후퇴 "국가신용등급 조정 움직임 나타날 수 있어" 문재인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로 인해 2026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70%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20%P(포인트) 이상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요 선진국 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펜데믹 이후 국가채무를 감축하기 위해 돈 풀기를 줄이며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과는 반대 방향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늘려놓은 각종 수당성 복지지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확대한 소상공인 지원 예산 ..

경제 2021.04.08

포스트 코로나의 징후 '비트코인'…디지털 달러 시대가 온다

[국제경제 읽기 한상춘] “We are almost there.”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팬데믹으로 선언한 이후 1년 만에 종료 가능성을 시사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르세기 센터 소장의 발언이다. 모든 세계인이 지난 1년 동안 ‘잃어버린 시간’이라 부를 만큼 오래 겪은 고통과 두려움을 고려하면 가장 기다렸던 격문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파우치 소장의 발언으로 세계 경제와 증시는 단순히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복귀되는 이상으로 변화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는 백신이 개발되기 이전까지 유일한 대처방안이 ‘격리’였던 점을 감안하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 경우 세계 경제는 ‘연계’ 체제로 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

경제 2021.03.16

“한국서 부자 소리 들으려면 빚없이 13억은 있어야”…英 보고서 ‘눈길’

지난해 한국 순자산 상위 1%의 최소 진입 금액이 120만달러(약 13억5000만원)로 전 세계 1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영국 부동산정보업체 나이트프랑크가 발표한 ‘부(富) 보고서 2021’에 따르면, 1위는 790만달러(약 89억원)를 기록한 모나코였다. 2위와 3위는 스위스(510만달러)와 미국(440만달러)이 각각 차지했다. 4위는 싱가포르(290만달러), 5위는 홍콩·호주·뉴질랜드(각 280만달러)였다. 한국 뒤로는 중국(85만달러)과 말레이시아(54만달러) 러시아(40만달러) 순이었다. 이와 관련, 리암 베일리 나이트프랑크 글로벌 연구센터장은 "상위권을 보면 세금의 영향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나코와 스위스는 대표적인 조세 피난처로 꼽힌다. 영국 부동산정보업체 나..

경제 2021.03.07

"은행에 돈 맡기려면 이자 내세요"…'마이너스 금리' 독일서 펼쳐진 진풍경

ECB 예금 금리 -0.5% 기준 따라 예금주가 은행에 이자 지불해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방크 본사 트윈 타워. / 사진=연합뉴스 독일의 대형 은행들이 이른바 '마이너스 금리(negative interest rates)'의 여파로 고객들에게 예금을 다른 은행에 맡기도록 권유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이체방크, 코메르츠방크 등 독일의 대표적인 은행들은 지난해부터 일정 금액 이상의 신규 고객 예금에 대해 마이너스(-) 0.5%의 연이율을 적용하고 있다. 즉, 은행 예금주가 이자를 받는 게 아니라 은행에 이자를 내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유로존의 중앙은행 역할을 맡은 '유럽 중앙은행(ECB)'의 ..

경제 2021.03.03

논쟁하는 사람은 돈을 못 번다. 논쟁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돈을 번다.

삼프로TV 김동환 “미국 대신 ‘이 나라’ 주식에 주목하라 [투벤저스] “PER↓·제조업 기업 비중 늘릴 때” “최근 들어 부쩍 상사가 자신을 괴롭힌다고 토로하는 사람이 많다. 과연 그럴까. 상사는 항상 당신을 지적해왔다(웃음). 주식이 잘되자 상사가 거슬리기 시작하는 게 아닐까. ‘오늘 상한가 쳤는데(당일 수익률 30% 달성) 이걸 참아야 해?’ 이러면서 말이다. 욱해서 사표 던지고 전업투자하는 사람이 꽤 있다. 퇴사 상담 요청이 많이 들어오는데, 말리느라 진땀 빼고 있다.”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을 체감하느냐”는 물음에 김동환 삼프로TV 대표가 내놓은 답이다. 김 대표는 증권가에서 잔뼈가 굵었다. 하나금융투자 이사를 지낸 그는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자 2019년 1월 유튜브 채널 ‘삼프로TV-경제의신과..

경제 2021.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