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카페 보행시 발생하는 인체 정전기 이용 병원체 99.99% 사멸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보행 중 발생하는 인체 정전기를 이용해 병원균에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휴대형 물병이 개발됐다. 공법을 통해 수인성(水因性) 병원균을 사멸시키는 휴대용 장치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기천공법은 전기장을 통해 세포에 구멍을 뚫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보행 시 발생하는 정전기를 수확해 전기장을 만들고, 이를 전도성 고분자 나노로드(단면 지름이 1㎚인 극미세선)로 극대화해 물통 속의 병원체를 사멸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람이 걸을 때는 정전기가 생기는데, 물병의 알루미늄 전극을 잡고 걸으면 나노로드를 통해 정전기가 물병 안으로 모인다. 이렇게 만들어진 강한 전기장 주변을 지나는 병원체는 전기천공법에 의해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