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Best of Best]<2>
가전 부문 ‘LG전자 OLED TV’
색재현율-명암비 좋아 ‘꿈의 화질’… 최근 가격 낮아지자 판매량 급증
美매체 “10점 만점에
10점” 추천

LG전자가 8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65인치 초고화질(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동아일보DB
OLED TV는 패널 뒤에 광원 장치가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달리 패널 속 소자 하나하나가 빛을 내는 구조다. 색 재현율이나 명암비가 좋아 ‘꿈의 화질’이라 불리지만 소자 한 개만 고장이 나도 불량이 되기 때문에 수율은 낮고 가격은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메이저 TV 업체들조차 섣불리 시장에 뛰어들지 못했던 이유다.
하지만 지난해 1월 LG전자의 세계 첫 제품이 무사히 시장에 안착한 이후 곡면 OLED TV와 초고화질(UHD) OLED TV 등 후속작이 잇따라 나왔다. LG전자가 지난해 4월 선보인 곡면 OLED TV는 1년 반 만에 가격이 1500만 원에서 399만 원으로 떨어져 최근 한 달 판매량이 1000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최근 2년간 그 어느 회사보다도 OLED 기술력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LG전자는 북미와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거점 지역마다 OLED TV 생산라인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LG디스플레이도 7000억 원을 투자해 증설한 8세대(2200×2500mm) OLED 패널 생산라인(M2)을 가동하면서 55인치에 이어 65인치, 77인치 대형 패널을 내놨다.
또 다른 미국 IT 전문 매체인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도 같은 제품에 대해 “‘역대 최고 TV’라는 수식어도 부족하다”고 극찬했다. 북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TV 전문 매체인 ‘뤼드&빌데(Lyd&Bilde)’도 11월호에서 ‘올해 최고의 TV 혁신상’ 수상작으로 LG전자 OLED TV를 선정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입력 20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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