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정상 작동 여부 살펴야…브레이크·타이어 점검도 필수
[정기수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무엇보다 신경 써야 할 것은 자동차 점검이다. 즐거워야 할 여행길에 고장이라도 난다면 캠핑의 즐거움은 커녕 가족들의 안전을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휴가를 떠나기 전에 반드시 챙겨야 할 자동차 점검 리스트를 살펴봤다.
◆찌는듯한 무더위, 에어컨 작동 확인
날씨가 급격하게 더워지면서 장거리 운행 중 에어컨은 필수다. 30분 정도 에어컨이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비정상적으로 약하다면 냉매가스의 누출이나 컴프레서의 이상, 팬벨트의 노화를 의심해봐야 한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에어컨을 작동하면 에바포레이터(증발기) 부분에 생긴 곰팡이로 인해 통풍구에서 악취가 날 수도 있다.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끈 채 송풍 팬을 10분 가량 가동하는데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필터를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안전과 직결 '브레이크' 점검
브레이크액, 패드, 라이닝 등 안전과 관련된 브레이크도 꼭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는 1만km마다 점검하고 3~4만km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
엔진룸의 반투명 탱크에 담긴 브레이크 오일은 육안으로 부족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탱크에 표시된 최대선과 최소선 사이에 오일이 있으면 정상이며 오일이 부족하거나 색깔이 지나치게 어두우면 교환,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고속 주행시 타이어는 팽팽하게
고속도로 주행 전 타이어 마모 상태와 공기압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을 반드시 점검하고, 고속 주행의 경우 평소 공기압보다 10%가량 증가시켜 주입해야 한다.
타이어 교체는 1년에 1만5천~2만㎞ 주행을 기준으로 2~3년마다 해주는 것이 좋다. 100원짜리 동전을 홈에 끼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거나 한쪽 면이 많이 닳았을 경우에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비상용품은 미리미리 챙겨야
많은 운전자들이 차량용 비상용품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동차용 비상 용품은 이동 중 갑작스러운 고장이나 사고 등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응급 상황 시 더 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화기는 물론이고 비상 삼각대, 손전등, 접촉사고 표시용 페인트 등 안전 관련 용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밖에 장거리 및 정체구간 운행에 따른 엔진과 미션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모된 부위를 복원하고 손상방지를 도와주는 자동차 치료복원제를 미리 주입해 두는 것도 좋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2014.07.19.
휴가를 떠나기 전에 반드시 챙겨야 할 자동차 점검 리스트를 살펴봤다.
◆찌는듯한 무더위, 에어컨 작동 확인
날씨가 급격하게 더워지면서 장거리 운행 중 에어컨은 필수다. 30분 정도 에어컨이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비정상적으로 약하다면 냉매가스의 누출이나 컴프레서의 이상, 팬벨트의 노화를 의심해봐야 한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에어컨을 작동하면 에바포레이터(증발기) 부분에 생긴 곰팡이로 인해 통풍구에서 악취가 날 수도 있다.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끈 채 송풍 팬을 10분 가량 가동하는데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필터를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안전과 직결 '브레이크' 점검
브레이크액, 패드, 라이닝 등 안전과 관련된 브레이크도 꼭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는 1만km마다 점검하고 3~4만km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
엔진룸의 반투명 탱크에 담긴 브레이크 오일은 육안으로 부족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탱크에 표시된 최대선과 최소선 사이에 오일이 있으면 정상이며 오일이 부족하거나 색깔이 지나치게 어두우면 교환,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고속 주행시 타이어는 팽팽하게
고속도로 주행 전 타이어 마모 상태와 공기압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을 반드시 점검하고, 고속 주행의 경우 평소 공기압보다 10%가량 증가시켜 주입해야 한다.
타이어 교체는 1년에 1만5천~2만㎞ 주행을 기준으로 2~3년마다 해주는 것이 좋다. 100원짜리 동전을 홈에 끼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거나 한쪽 면이 많이 닳았을 경우에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비상용품은 미리미리 챙겨야
많은 운전자들이 차량용 비상용품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동차용 비상 용품은 이동 중 갑작스러운 고장이나 사고 등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응급 상황 시 더 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화기는 물론이고 비상 삼각대, 손전등, 접촉사고 표시용 페인트 등 안전 관련 용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밖에 장거리 및 정체구간 운행에 따른 엔진과 미션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모된 부위를 복원하고 손상방지를 도와주는 자동차 치료복원제를 미리 주입해 두는 것도 좋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201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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