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원(90) 한강포럼 회장이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매일 저녁 와인 1병이나 제로 슈가 소주 1병 반을 먹고, 그래도 부족하면 요즘은 일본 맥주나 3번 발효한 막걸리를 좀 더 마시고 자요.
서울 평창동의 고급 실버타운에 사는 90세 할아버지가 하루에 마시는 주량이다. 폭탄주 소맥부터 막걸리, 위스키, 보드카, 중국 술 등 주종을 가리지 않는다. 심지어 ‘최애술’ 와인은 박스째로 쌓아놓고 하루에 하나씩 꾸준히 해치운단다. 과연 술꾼이었다.
최연소 조선일보 편집국장, 대우전자 초대 사장을 지내며 한국 현대사의 격랑을 온몸으로 헤쳐온 김용원(90·이하 경칭 생략) 한강포럼 회장의 삶에는 ‘술’이 늘 함께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관리하세요?”
“술 마시면 풀릴 거 뭐.”
“유산균은 따로 챙겨드세요?”
“막걸리가 유산균인데 굳이.”
70년 가까이, 누군가에겐 폭음에 가까운 상당량의 술을 매일같이 들이켜면서도 아흔까지 버텨낸 ‘하이브리드 간(肝)’의 비밀은 대체 무엇일까?

김용원이 운영하는 갤러리 한 켠에 자리잡은 와인셀러. 그 옆에 코스트코에서 대용량으로 구입한다는 가성비 좋은 와인이 박스째 한가득 쌓여있다. 김서원 기자
놀랍게도 그의 젊은 시절 건강은 처참했다. 술 없인 취재가 안 되던 언론사 시절부터 밤낮없이 술 접대가 필수였던 대우그룹 임원 시절, 건강은 밑바닥을 쳤다. 48세에는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다 쓰러져 허리에 밧줄을 맨 채 질질 끌려 올라갈 정도로 망가졌었다.
“경쟁 사회에서 건강 못 지키는 사람이 진짜 낙오자”라는 처절한 깨달음을 얻은 이후, 국내외 건강 관련 서적 600권을 독파하며 ‘건강 전도사’로 변신했다. 건강 관련 책을 집필할 정도로 건강 비결을 섭렵했다.
술은 죄가 없다는 게 그의 결론. 오히려 술을 ‘잘’ 마시는 것이 건강과 성공을 동시에 잡는 요령이라 확신했다. 그렇게 좋아하는 술을 끊지 않고도 건강을 지키는 길을 찾아 나섰다.
그는 술 하나를 제외한 99가지 생활 습관을 누구보다 철저하게 관리한다. 여전히 주 4회 저녁 약속과 주말 필드 골프를 거뜬히 즐기고, 지난해엔 거동이 불편한 아내를 위해 요양보호사 국가 자격증을 딸 만큼 두뇌도 쌩쌩하다.
〈100세의 행복2〉 3화엔 상식을 깨는 90세 애주가 김용원의 음주법부터 식사법, 운동법까지 건강 노하우를 낱낱이 공개한다. 그 나이에 큰 병치레 한번 없이, 그것도 좋아하는 술과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리라.
※장수하려면 금주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김용원이 전하는 ‘건강하게 술 마시는 방법’은 영상으로 담았다.
목차
📌독주에 ‘한 방울’ 숙취 박멸의 정체
📌잦은 건강검진이 독…내 몸 관찰법
📌입호흡 절대 금물, 숨 쉬기부터 바꿔라
📌간절하면 이루어질지니…이미지 각인술
📌아내와 그림, 그가 가장 사랑하는 것
※지난 이야기를 복습하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①총알 박힌 허리도 살려냈다…92세 유튜버 기적의 ‘수건 벨트’
②돌연 인터뷰 끊고 신발 벗었다…93세 심리학자, 마법의 오후 3시
독주에 ‘한 방울’ 숙취 박멸 액체의 정체
지난달 19일 서울 평창동의 한 고급 실버타운에서 만난 그는 정갈한 셔츠에 파란 넥타이를 맨 신사의 모습이었다. 은퇴 후 정·재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이는 한강포럼을 32년째 이끌며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인싸’다. 이날 아침에도 조찬 모임을 하고 돌아온 길이라 했다.
그런 그에겐 한 시대를 이끌었던 자의 딴딴한 권위의식보다는 호방한 여유가 넘실거렸다.
“어제도 치즈에 레드와인 1병 마시고 잤어요. 허허”
그는 1년 전 실버타운에 들어온 뒤로는 방 안에서 ‘혼술’도 자주 즐긴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매일 술이면 간에 무리 안 가요?”라고 묻자,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우리 동료들 중에 제일 먼저 저세상 간 사람들은 따로 있어요.”
그는 술을 건강하게, 오래 마시는 공식을 알고 있는 게 분명했다.
“안주 없이 술만 퍼마시던 사람들이요. 난 젊을 때부터 술과 잘 어울리면서도 영양가 있는 안주 없이는 술 안 마셨어요.”
그는 빈속에 마시는 술이 가장 해롭다고 본다. 술과 페어링 하기 좋은 음식을 물었다.
소맥엔 삼겹살, 와인엔 불고기, 위스키엔 기름기 있는 스테이크나 구운 흰살생선. 그는 “주로 안주를 보고 마실 술을 결정하는데, 음식을 맛있게 먹기 위해 술이 뒤따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식을 자주 즐긴다. “바깥 음식이 몸에 안 좋다는 건 편견”이라며 “건강하게만 먹으면 오히려 다양한 종류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그에겐 철저한 안주 원칙이 있었다. 햄버거 같은 인스턴트 음식과 튀긴 음식, 흰 설탕이 들어간 단 음식은 절대 안주로 삼지 않는다.

김용원 한강포럼 회장이 숙취 없이 술을 잘 즐길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고 있다. 장진영 기자
그런 그가 비밀스럽게 목소리를 한층 더 낮춰 말을 이어갔다.
“요근래 독한 술에다가 이걸 조금 타 먹었더니만 술맛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위장에도 무리가 적더라고요.”
바로 홍초였다. 소주, 양주, 중국 술이든 술 한 잔에다가 홍초를 섞어 마신다. 정해진 비율은 따로 없다.
그럼 주량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J 커브’를 지켜야 한다는 게 그의 답변이다. J 커브란 1981년 영국의 마이클 마멋 의학박사가 처음 발표한 개념으로, 적정량의 음주는 사망률을 떨어뜨리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내용이다.
다시 말해, J자의 끝부분처럼 적정량을 마실 땐 술이 몸에 보양이 되지만, 그 선을 넘으면 걷잡을 수 없게 몸에 해로운 독이 된다는 것이다. 결국 자신의 적정량을 알고, 잘 절제하는 게 중요했다.
김용원은 그래서 늘 자신의 주량의 절반으로 절제한다. 그 덕분에 숙취도 없다고 한다.
“술은 식욕도 돋우고 근심·걱정에서도 멀어지게 하죠. 흥도 일으켜서 사람 사이 관계에도 아주 좋아요. 술로 주변 사람들한테 많은 덕(德)을 쌓아요. 허허”
간절하면 다 이루어질지니…김용원이 걸어온 길

대우전자 사장 시절 김용원의 모습. 중앙포토
김용원은 한 분야에 머물지 않고 여러 영역에서 정상을 찍은 파격의 역사 그 자체다. 언론, 경영,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덕목과 업적을 쌓아 올린 명사로 통한다.
1959년 24세의 나이로 조선일보 견습기자로 입사한 그는 남다른 추진력과 실력을 인정받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32세에 언론사 핵심 보직인 경제부장 자리에 올랐으며, 불과 6년 뒤인 38세엔 편집국장을 맡았다. 이는 지금은 물론, 그 당시 언론계에서도 전례 없던 파격 승진이었다.
언론계 최고 자리에 오른 직후인 1975년에 경기고 동창인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대우그룹 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후 대우전자 사장과 대우경제연구소 회장을 역임하며 17년 동안 대우그룹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경영자로 활약했다.
이후 도서출판 삶과꿈을 창립해 월간 『삶과꿈』, 『기업경영』 등 1000여 종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1993년부터 정·재계, 언론계, 문화·예술계 오피니언 리더 모임인 ‘한강포럼’을 이끌고 있다. 현재는 공익법인 ‘운심석면문화재단’을 운영 중이다.
성공의 비결이 뭘까.
김용원은 원동력으로 ‘간절함이 모든 것을 이룬다’는 자신의 철학, 즉 자기 암시 이미지 트레이닝을 꼽았다.
그는 평소 간절히 소망하면 다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목표를 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시로, 자나깨나 목표를 이룬 나 자신을 생생하게 상상했다”며 “잠재의식에 그 목표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겉으로 보기에 호방한 술꾼 같지만, 그 이면엔 강력한 절제력이 있었다. 좋아하는 술을 오래 즐기기 위해, 그 술이 자신에게 독이 되기 전에 멈출 줄 아는 것. 자신의 몸의 신호를 누구보다 잘 듣고 욕심을 절제해 리듬을 지키려는 그의 성격과 맞닿아 있었다.
잦은 건강검진이 독…내 몸 관찰법
“나쁜 습관이 몸에 병을 만든다. 반대로 좋은 습관은 건강을 가져다준다.”
107세까지 현역 의사로 활동한 일본 장수학의 대가, 히노하라 시게아키(日野原重明) 박사의 말이다.
김용원은 이를 따라 평소 자신의 몸 상태를 구석구석 유심히 살피고, 전문 의사들이 몸에 좋다고 제시하는 생활 습관을 곧바로 실행했다. 만일 몸에 생긴 미묘한 변화를 포착하면 관련 전문 서적을 여러 권 탐독하며 나쁜 습관을 버리고 차츰 좋은 습관을 길들인다. 그렇게 읽은 책만 600권에 달한다고 한다.
김용원의 건강 책 읽는 법은 다음과 같다. ‘내 몸에 이상 징조가 있는가’, ‘무엇이 잘못됐는가’, ‘대비책은 있나’ 등을 자문자답하는 식으로, 책 내용을 내 몸에 바로바로 빗대어 생각하고 적용한다.
책 읽고 가장 먼저 실천한 건강법, 아침 단식

자타공인 '건강 전도사' 김용원이 올해 발간한 건강 서적을 들어보이고 있다. 장진영 기자
새벽별 보고 집을 나서 밤별 보며 귀가하는 게 일상이던 대우그룹 재직 시절.
김용원은 체중이 10kg나 불고 계단을 오를 때면 숨이 찼다. 설악산 대청봉을 자력으로 오르지 못한 대참사까지 벌어졌던 그 무렵, 우연히 안현필 작가의 책 『삼위일체 건강법』을 접했다.
그 때부터 50년 가까이 1일 1식 또는 1일 2식을 유지하며 16시간 공복을 지키는 중이다.
김용원은 아침을 식사로 거르는 대신 반드시 지키는 습관이 있다.
-아침 냉수 한 컵: 잠에서 깨자마자 물 한 컵을 마셔 밤새 배출된 수분을 보충하고 장 활동을 촉진한다.
-간편한 먹거리로 대체: 원래는 당근·사과·방울토마토를 믹서에 갈아 만든 주스를 마셨다. 요즘엔 씹는 게 건강에 좋다는 신념으로 날고구마 한 조각과 사과 반쪽 혹은 제철 과일을 챙겨 먹는다.
그는 건강을 위해 생활습관부터 고치려 애썼다. 예를 들어, 오래 앉아있는 나쁜 습관을 바꾸기 위해 최소 1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 2~3분 움직인다. TV를 시청하다가도 광고가 시작되면 즉시 일어나 냉수 한 컵 혹은 차 한 잔을 마시는 식이다. 건강법에 상당한 내공이 쌓인 그는 올해 책 『건강 인생, 생활습관만 바꾼다면』을 펴냈다.
김용원은 대우전자를 나온 이후 35년 넘게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파격적인 건강관리를 고수한다.
그는 “90년 가까이 몸을 썼다면 젊었을 때처럼 온전하다 생각하지 않는다”며 “굳이 병원에서 작은 병을 찾아내 질병화하고, 치료한다고 약물을 쓰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오히려 병이 병을 만들게 되는 셈”이라고 했다.
다만 “자신이 몸 상태에 대해서 평소에 세심하게 관찰해 큰 병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그는 지금도 만성 질환으로 먹는 약이 없다. 건강보조식품도 안 챙긴다. 몸이 불편해 병원에 가거나 입원한 일도 없었단다.
입 호흡 절대 금물, 숨쉬기부터 바꿔라
그는 언제 어디서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어서 크게 품을 들이지 않고도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건강관리법이 있다고 귀띔했다. 바로 ‘복식 호흡’이었다.
그는 “자기도 모르게 하는 입 호흡이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천식·아토피 등 면역질환은 물론 난치병의 원인이 된다고 전문 의사들이 경고하고 있다”고 했다.
방법은 이렇다. 그의 호흡법은 먼저 숨을 내쉬는 게 핵심이다.
먼저 입을 열어 숨을 ‘후~’ 하고 길게 내쉰다. 이때 배꼽을 쏙 끌어당겨 배가 홀쭉해지도록 한다. 그런 다음 코를 통해 숨을 들이마신다. 이때 배를 크게 부풀린다.
내쉬는 숨에 몸 안의 노폐물과 묵은 기운을 내보낸다 생각하고, 마시는 숨에 좋은 에너지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날숨을 들숨보다 2배 더 길게 가져가는 게 팁이다.
그는 “누워서도, 걸으면서도, 화장실에 앉아서도 틈만 나면 이렇게 호흡한다”며 “꾸준히 해보니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차분해질 뿐 아니라 편안한 상쾌함이라고 해야 하나, 뭐든 간에 하고 싶은 의욕이 샘솟는다”고 했다.
아내와 그림, 그가 가장 사랑하는 것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명예를 얻은 사람이라도, 결국 인생의 종착지는 가족의 품이다. 평생을 치열하게 달려온 김용원의 삶 역시 예외는 아니다. 잘 나갈 때 가족을 어떻게 대했느냐가 말년의 외로움을 결정짓는다는 말이 있듯, 그의 강건한 노년은 가족에게 쌓아온 ‘덕’의 결과다.

김용원과 그의 아내 신갑순 여사가 갤러리 '운심석면'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장진영 기자

노부부가 꼭 맞잡은 두 손. 장진영 기자
그의 삶을 지탱하는 마지막 비결은 늘 그와 함께하는 두 살 아래 아내, 신갑순 여사다. 김용원은 아흔의 나이에도 여전히 사랑꾼 면모를 보인다. 거동이 불편해진 아내를 위해 매일 오후 2시간씩 평창동 언덕 위로 드라이브를 나간다. 함께 일몰을 보며 FM 라디오를 듣는 게 부부의 소소한 낙이다. 아내가 고관절을 다친 후에는 지난해 최고령의 나이로 요양보호사 국가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24시간 간병을 도맡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아내의 잔소리는 김용원의 건강을 지키는 또 하나의 축이다. 자녀들은 “어머니의 구박이 아버지의 건강 비결”이라며 농담할 정도다. 아내 신 여사는 “술 마시는 거 조심하라고 늘 말해요. 근데 나보다 더 건강해서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김용원 부부는 남들에게 사이좋은 ‘잉꼬부부’로 불린다. 그런데 신 여사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잉꼬가 뽀뽀하고 있는 것 같냐? 서로 쪼고 있다”고 받아친다. 구십이 다 되도록 서로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견제야말로 그들의 아흔의 나이까지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는 진정한 원천이었다.

'구름의 마음, 돌의 얼굴'. 김용원이 갤러리 '운심석면'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음악을 사랑하는 아내를 따라 김용원은 미술에 조예가 깊다. 그는 2018년 평창동 집터에 전시 공간 ‘운심석면’을 지었다. 이곳에 사회초년병 시절부터 사다 모은 미술품들을 전시했다.
지난달 21일 운심석면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김용원 부부가 사는 실버타운 주민 20여 명. 이날 손님들은 김용원 부부가 준비한 음악회도 즐겼다. 신 여사는 환영 인사를 통해 “자랑한다 그러겠지만, 자랑할 만하다. 신혼 때 가난했던 시절부터 없는 돈 쪼개가며 하나둘 사 모은 뜻깊은 애장품들을 같이 나누고 싶은 순수한 생각으로 초청했다”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 김용원에게 술과 그림 중에 하나를 택하라 했더니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아, 당연히 그림이지요. 술 마시는 자리를 마다하고 전시회에 미술품을 보러 갔을 정도니까요. 운심석면을 문화인 교육 장소로 키워보고 싶어요.”
삶의 우선순위가 술이란 순간적인 쾌락이 아닌 예술이란 지속적인 가치와 향유에 있음을 알게 된 순간이었다.
“목표한 건 다 이뤄왔다”는 그는 90세에도 멈추지 않았다. 좋아하는 걸 놓치지 않으며 삶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끊임없이 목표를 향해 온마음을 다하는 것. 그것이 바로 그가 건강하게 사랑하며 사는 방법이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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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에디터 김서원 정세희 서지원 중앙일보 기자 발행 일시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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