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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쓰는 사자성어 10종 세트

해암도 2016. 9. 1. 13:50


 


 

주구장창 신세타령만 하다보니 내 인생 끝났네?


‘주구장창 술만 마셨다’ ‘주구장창 사드 도입 반대를 외쳤다’ 흔히들 무언가를 쉬지 않고 몰두할 때 ‘주구장창’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러나 이는 ‘주야장천(晝夜長川)’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밤낮 없이 연달아서 흐르는 시내물’을 뜻하는데 동양의 고전 논어(論語)에서 유래합니다.

 

사자성어를 활용하여 문장을 구사하거나 자기주장을 할 때는 한자의 뜻과 유래를 정확히 알고 제대로 써야합니다. 잘못된 사자성어를 쓰면서 뭔가 아는 체 하다보면 설익은 얼치기 지식만 드러낼 뿐.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표제어중 한자어가 60%, 우리 고유어가 26%입니다. 학문 분야 전문용어의 90%가 한자어입니다. 대부분 한국인들은 한자어의 정확한 의미는 잘 모르고 대충 어렴풋한 맥락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한국말 속 한자어를 제대로 알고 있는 것도 글로벌시대에 대처하는 언어력입니다. 일상 대화에서 잘못 쓰이는 사자성어 11개를 추려볼게요.


동거동락 ⇨ 동고동락(同苦同樂)

산수갑산 ⇨ 삼수갑산(三水甲山)

성대묘사 ⇨ 성대모사(聲帶模寫)

야밤도주 ⇨ 야반도주(夜半逃走)

양수겹장 ⇨ 양수겸장(兩手兼將)

일사분란 ⇨ 일사불란(一絲不亂)

절대절명 ⇨ 절체절명(絶體絶命)

평양감사 ⇨ 평안감사(平安監司)

풍지박산 ⇨ 풍비박산(風飛雹散)

홀홀단신 ⇨ 혈혈단신(孑孑單身)

포복졸도 ⇨ 포복절도(抱腹絶倒)

 

    출처 :     http://blog.donga.com/harrison/archives/2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