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띠 여자 팔자 세다? 조선시대 말띠 왕비 수두룩 내년 갑오년 ‘靑말띠의 해’ 독일 표현주의 화가 프란츠 마르크(1880∼1916)의 작품 ‘크고 푸른 말들’. 2014년은 갑오년으로 ‘갑’은 오방색 중 푸른색에 해당하고, ‘오’는 12간지 중 일곱 번째 동물인 말에 해당한다. 사진 출처 위키페인팅(wikipaintings.org) 임신 9개월차에 접어든 회사원.. 논설 2013.12.20
나이 들면 버려야 할 것들 “주위 사람들로부터 ‘점점 젊어지시네요’라는 말을 듣기 시작하면 벌써 노년기에 접어든 것이다. 좀 더 나이를 먹으면 화장실에서 나올 때 바지 지퍼를 올리는 것도 종종 잊어버린다. 더 늙으면 바지 지퍼 여는 것을 잊게 된다.”(마빈 토카이어 ‘탈무드 잠언집’) 탈무드는 또 인간.. 논설 2013.12.12
고통이라는 선물 아무리 아파도 産苦 견디는 산모처럼 인간은 겪어야 할 아픔 마다하지 않아 살아있는 한 고통은 生命의 한 부분… 고난 또한 '人生의 선물' 아닐까 누군가의 고난에 생명들 꽃피기에 고통받는 이웃들에 항상 빚진 심정 아무리 아파도 産苦 견디는 산모처럼 인간은 겪어야 할 아픔 마다하.. 논설 2013.11.29
'팔굽혀펴기' 열다섯 번이면 고독, 성욕 다 해결된다! 김정운의 敢言異說, 아니면 말고! '팔굽혀펴기' 열다섯 번이면 다 해결된다!일찌감치 고령화사회 진입한 일본, 孤獨을 당연하게 여겨 외로우면 안되는 '고독저항사회' 한국, 경조사 열심히 챙겨 압축 성장하느라 서양의 '근대적 개인' 경험 못해본 우리… 內面에 대한 더 깊은 省察만이 고.. 논설 2013.11.22
부탁 거절 매뉴얼 조우성 변호사·기업분쟁연구소(CDRI) 소장 지인의 부탁을 거절해야만 할 때, 참으로 난감하고 민망하다. 표정 변화 없이 칼같이 거절하는 사람들을 보면 내심 부럽기도 했다. 살아보니 부탁을 너무 매정하게 거절하는 것도, 그렇다고 애매모호한 태도로 시간을 질질 끄는 것도 모두 바람.. 논설 2013.11.12
일소일소 일로일로 한 지인의 늘 미소 띤 얼굴이 궁금해 물었다. ‘평상시’ 표정이 어찌 그럴 수 있느냐고. 볼이나 입가 근육이 미소 짓느라 힘들진 않으냐고. 그가 여전히 눈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 말했다. 나도 원래는 늘 근엄했다. 오히려 험악한 얼굴이었다고나 할까. 그런데 어느 날 거울을 보다가 문.. 논설 2013.11.10
중·노년 이혼 남편은 권위적이어서 위로가 필요없는 사람이었다. 입만 열면 도덕책 같은 소리를 했다. 넌더리를 내던 아내는 딸의 대학 진학을 핑계 삼아 서울로 와 별거했다. 남편은 다달이 봉급을 아내 통장으로 입금했다. 은퇴한 뒤에도 연금을 꼬박꼬박 보내왔다. 그래도 아내는 남편을 찾아가지 .. 논설 2013.10.22
新장례 풍속 '존 윌리엄 주세페. 82세. 2013년 10월 6일 심장마비로 편안히 운명. 그는 아내와 다섯 자녀를 남겼다. 문상은 10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페어팩스 장례식장. 영결 미사는 10일 오전 10시 성령 성당. 조화 대신 추모 기부금(memorial donations)을 성 주드 어린이 병원에 내주시길…' 얼마 전 .. 논설 2013.10.14
[심규선 칼럼]공격수에서 수비수가 된 전교조 결성 24년밖에 안된 전교조… 그간 무엇을 잃고 얻었나 법외노조 위기 속 예전의 지지 세력은 어디에 밖을 공격하며 커온 전교조… 이젠 스스로를 공격할 때다 심규선 논설위원실장 1986년 5월 15일 스승의 날 오후, 신일고교 학생 수백 명이 운동장에서 시위를 벌인다는 제보를 받고 급히 .. 논설 2013.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