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스콘신주(州) 오시코시에서 열린 세계 최대 에어쇼 'EAA에어벤처 오시코시'의 주인공은 비행기가 아니라 상용화를 앞둔 비행 자동차였다.
미국 스타트업 테라푸지아는 지난달 말 열린 이 에어쇼에서 '트랜지션'을 발표했다. 트랜지션은 도로 주행 시 날개가 접히고 공항에선 날개를 펴고 이륙할 수 있다. 비행모드로 변형하는 데 불과 40초밖에 안 걸린다. 최고 시속은 162㎞이고, 한번 주유 시 최대 4시간 운항이 가능하다. 이미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연방항공국 인증도 받았다. 가격은 40만~50만달러(4억5000만~5억6000만원)로 예상된다.
- ▲ 미국 스타트업 테라푸지아가 개발 중인 비행 자동차 ‘트랜지션’. 이 제품은 도로 주행 시 날개가 접히고 공항에선 날개를 펴고 비행할 수 있다. /테라푸지아 홈페이지
스타트업 삼손 스카이도 비행 자동차 '스위치블레이드'를 선보였다. 도로 주행 시 최고 시속이 201㎞. 스위치블레이드는 주행할 때 날개가 완전히 접혀 본체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공기저항 없이 운행할 수 있다. 가격은 14만~15만6000달러(1억5000만~1억7000만원)로 내년 출시 예정이다. 비행 자동차를 일반인이 실제 운행하려면 자동차 운전면허와 함께 경비행기 면허가 필요하다.
조선일보 김강한 기자 입력 :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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