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터

SK텔레콤, '데이터 리필하기' 이용자 100만 돌파

해암도 2013. 7. 23. 06:48

SK텔레콤 로고

 

SK텔레콤이 장기고객 우대 프로그램 '데이터 리필하기'가 시행(5월 13일) 두 달여 만에 이용 고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데이터 리필하기는 SK텔레콤이 기존 고객들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2/3/4년 이상 SK텔레콤을 이용한 고객에게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100%(음성 선택 시 20%)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리필 쿠폰을 매년 4/5/6장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 측은 "데이터/음성 리필은 5월 33만 명, 6월 43만 명이 이용했으며, 7월 말 기준 이용 고객은 5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 고객이 매월 약 3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6월 리필 이용고객 43만 명(데이터 리필 28만 명, 음성 리필 15만 명)을 분석한 결과, 데이터 리필 이용 고객은 기존 대비 월 2.0GB, 음성 리필 이용고객은 평균 월 65분 음성통화를 추가로 무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데이터 리필 이용 시 월 1만 9,000원, 음성 리필 이용 시 월 7,000원의 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6월 한달 동안 리필 이용자의 전체 요금절감 효과는 약 64억 원이었으며, 연말 월 평균 100만 고객이 리필 이용 시(데이터 70만, 음성 30만) 요금 절감효과는 월 154억 원, 연간 1,848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또한 전체 리필 중 데이터 리필 비중은 5월 59%, 6월 65%, 7월 75%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전체 리필 이용 고객 중 LTE 이용 고객 비중은 75%로 LTE 고객의 데이터 이용이 활발했다.

 

한편, 데이터 리필하기는 5월 출시 이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왔다. 6월에는 리필 쿠폰 가족 간 선물하기, 리필한 데이터 선물하기 기능이 추가됐다. 7월 19일에는 리필한 데이터를 태블릿PC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도 함께 쓸 수 있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