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압 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 중 하나는 운동이다.
얼마나 해야 할까?
BBC가 발행하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포커스’에 따르면 성인 5000여 명을 30년간 추적관찰 한 연구가 내린 결론은 운동의 종류나 강도보다 총량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2021년 발표한 해당 연구에 따르면 하루 30분 정도의 중등도 운동을 주 5일 이상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숨이 조금 차지만 대화는 가능한 운동 강도, 예를 들어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정원 가꾸기, 집안일 등이 해당한다.

어떤 운동이 가장 효과적일까?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70편의 기존 논문을 메타 분석한 2023년 연구에서는 어떤 운동이 혈압을 가장 효과적으로 낮추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벽에 등을 대고 무릎을 굽혀 허벅지를 강화하는 벽 스쿼트나 플랭크처럼 몸을 움직이지 않고 신체 각 부위에 힘을 주거나 빼면서 하는 훈련 방법인 등척운동(아이소메트릭스)이 특히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물론 달리기, 걷기, 자전거 타기, 웨이트 트레이닝, 고강도 운동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
꾸준함이 핵심

이 연구에서도 혈압을 낮추려면 주 3~5회, 회당 20~40분, 최소 4주 이상 꾸준히 운동해야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을 확인했다.
즉, 한 번 세게 운동하는 것보다 오랫동안 꾸준히 하는 게 훨씬 중요한다.
운동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많은 고혈압 환자에게 약물 치료는 필수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 결과는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도 혈압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운동과 함께 소금 섭취 줄이기, 균형 잡힌 식단, 스트레스 관리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하면 약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동아닷컴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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