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장기이식으로 불멸 가능" 시진핑·푸틴 은밀한 대화 포착

해암도 2025. 9. 4. 07:05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왼쪽부터)이 군국주의 일본에 대한 승리와 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만나 수명 연장과 장기 이식 등을 소재로 대화를 나눈 장면이 생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전승절 행사장에서 나란히 걸으면서 나눈 대화가 ‘핫 마이크’(hot mic)로 포착됐다. 핫 마이크는 유명인들이 마이크가 켜져 있는 줄 모르고 은밀한 대화를 나눴다가 의도치 않게 공개돼 곤욕을 치르는 일을 말한다.

 

이날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열병식에 참석한 주요 외빈과 열병식을 지켜보기 위해 톈안먼 망루(성루)로 이동했고, 이 모습은 중국 관영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 과정에서 푸틴 대통령의 통역사가 중국어로 “생명공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고 시진핑 주석에게 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어 알아들을 수 없는 대화가 이어진 뒤 푸틴 대통령의 통역사는 “인간의 장기는 계속해서 이식될 수 있다. 당신은 오래 살수록 젊어지고 심지어 불멸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화면 밖에 있던 시 주석이 중국어로 “일각에서는 이번 세기에 인간이 150살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김정은이 미소를 지으며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이들의 대화 내용이 김정은에게도 통역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로이터는 러시아 정부와 중국 외교부에 해당 대화와 관련한 입장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한편 시 주석은 1953년 6월, 푸틴 대통령은 1952년 10월생으로 두 사람 모두 70대다.

시 주석은 2012년 이후 13년째 집권 중이며, 푸틴 대통령은 2000년에 집권해 5연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