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의 마음풍경]
보이지 않아도 늘 곁에 있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이는
때론 사나운 맹수로 돌변하는
자신을 보여주지 않는 바람.
사막에 바람이 분다.
때론 부드럽게 때론 거칠게
산 넘고 강 건너 초원을 지나
모래 위에 존재를 새긴다.
촬영정보
몽골의 미니 사막 엘승타사르하이, 바람이 사막 위에 다양한 흔적을 남겨 놓았다. iso 100, f 9, 1/80초.
중앙일보 입력 202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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