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트할 때 발 모양을 무리하게 11자로 유지하기 위해 무릎을 움직이면 관절에 무리가 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퇴골(허벅지뼈)이 긴 사람은 스쿼트 중 발을 11자로 놓으면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올 수 밖에 없다.
이때 무릎을 발끝 안으로 집어넣으려고 억지로 무릎을 움직이면 자세는 흔들리고 엉덩이나 허벅지 근육에 들어갔던 힘이 무릎으로 이동한다. 결과적으로 대퇴골과 경골(종아리뼈) 사이 마찰이 발생해 인대와 연골판이 손상될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슬개골(무릎뼈)과 대퇴골이 마찰되면서 슬개대퇴 관절에 결손이나 파열이 생기기도 한다. 슬개대퇴 관절의 통증은 눈에 보이는 결손이나 파열 등의 실체가 없어서 더 문제다. 엑스레이나 MRI를 찍어도 눈에 띄는 이상소견이 없는 경우도 많다.
만약 무릎이 계속 발끝을 넘는 게 신경 쓰인다면 발을 바깥쪽으로 살짝 틀면 된다. 스쿼트의 핵심은 무게 중심이지 발의 각도가 아니다. 발 너비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는 것도 괜찮다.
스쿼트는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대표 운동이다. 보통 스쿼트할 때 엉덩이 근육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발을 11자로 만들기를 권장하는데, 이를 무리하게 시도했다가 무릎 관절이 망가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오상훈 헬스조선 입력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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