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침 대신 '지압'으로 고치는 혈자리 3

다리가 붓고 아플 때 스트레칭을 하거나, 손으로 주무르며 가볍게 마사지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이에 유튜브 채널 <강남허준 박용환tv>에서는 다리 부종을 완화하는 혈자리 세 곳을 소개했다.
하랑 한의원 박용환 원장은 “스트레칭도 좋지만 이 혈자리들을 꾹꾹 눌러주기만 하면 다리 붓기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 다리 부종 완화하는 혈자리 3
1. 삼음교

(사진/ 유튜브 채널 '강남허준 박용환tv' 캡처)
‘삼음교’는 다리 쪽에 흐르는 경락 중 세 가지가 모인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의 혈자리다. 다리 안쪽의 비장 경락과 간 경락, 신장 경락이 흐르고 있는데, 이 세 가지 경락은 삼음교에서 모였다가 다시 퍼져나가기를 반복한다.
이 부분이 뭉치면 비장 경락으로 인한 소화기 질환, 간 경락으로 인한 생리통, 신장 경락으로 인한 다른 여러 가지 부종들이 생기므로 잘 풀어주어야 한다.
삼음교를 꾹꾹 눌러 자극해 주면 좋다. 만일 다리가 전체적으로 부었을 때는 정강이뼈의 바로 아래쪽부터 시작해 전체적으로 눌러주면 된다.
2. 승산혈

(사진/ 유튜브 채널 '강남허준 박용환tv' 캡처)
‘승산혈’은 종아리 부분에서 근육이 갈라지는 부분에 위치한다. 보통 혈액은 아킬레스건부터 위로 올라가기 힘든데, 이 승산혈은 혈액을 위쪽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부분에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정맥들이 바깥으로 튀어나오는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 혈자리를 잘 눌러주도록 해야 한다.
3. 용천혈

(사진/ 유튜브 채널 '강남허준 박용환tv' 캡처)
‘용천혈’은 발바닥에서 움푹 팬 가운데 부분을 말한다. 이 부분을 자극하면 ‘기운이 용솟음친다’고 하여 이러한 이름을 얻게 되었다.
기운뿐만 아니라 신장 기능을 강화해 다리 부종을 완화하고, 다리 전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도록 돕는다.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는 것도 좋지만, 주먹으로 세게 두드려주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글 | 정수현 기자 조선일보 입력 |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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