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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은 위험!”… 한살배기 온몸으로 막아선 반려견

해암도 2021. 6. 18. 21:41

 

미국의 한 가정집에서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기가 혼자 계단을 올라가려는 것을 보고 생후 5개월의 독일산 대형견 그레이트 덴종 반려견 리사가 아기를 막아서는 장면을 견주가 촬영해 지난 7일(현지 시각) 공유했다./틱톡

 

 

미국의 한 반려견이 한 살배기 아기가 홀로 집안의 계단을 오르려는 것을 보고 위험을 알리며 온몸으로 막는 영상이 공개됐다.

 

16일(현지 시각) 메트로 등에 따르면 미국의 한 가정집에서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기가 혼자 계단을 올라가려는 것을 보고 생후 5개월의 독일산 대형견 그레이트 덴종 반려견 리사가 아기를 막아서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틱톡

 

 

리사가 계속해서 막자 계단 오르기를 포기한 듯한 아기는 결국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으며 주저앉고 곧 다른 곳으로 기어간다. 리사는 끝까지 아기를 따라가며 보호한다. 이 영상에는 “리사는 아기가 계단을 올라가는 것을 걱정했다”는 자막도 포함돼 있다.

어릴 때부터 항상 함께 해온 아기와 반려견 리사./틱톡

 

 

견주는 “아기와 리사는 어릴 때부터 항상 함께해 왔다”며 “리사는 진심으로 아기를 지키려 한다”고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강아지의 똑똑함에 놀랐다” “아기에게 위협이 될만한 걸 파악하고 제지하는 게 신기하다” “아름다운 우정이다” “리사가 아기보다 어린데 참 듬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현재 영상은 129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좋아요'도 19만 개 이상을 받으며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정채빈 인턴 기자     조선일보    입력 202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