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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하루 1000회 화학실험, AI가 분석…韓 개발한 이 플랫폼 [팩플]
해암도
2025. 9. 25. 09:18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인공지능 및 로봇 기반 합성 연구단 바르토슈 그쥐보브스키 단장 연구팀이 화학 물질 합성 실험을 빠르고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는 AI·로봇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과기정통부
로봇으로 하루 1000회 화학실험을 하고 인공지능(AI)으로 결과를 분석해 주는 플랫폼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수천 가지 화학 반응 조건에 맞춰 빠르게 실험할 수 있어 신약 물질 등 새로운 생성물을 찾는데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무슨 일이야
25일 기초과학연구원(IBS) 인공지능 및 로봇 기반 합성 연구단은 로봇과 AI를 결합한 화학 실험용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로봇이 하루 약 1000회 화학 실험을 자동으로 하면, AI를 통해 실험 결과를 분석해 복잡한 화학 반응 과정을 정밀한 지도로 그려내며 원하는 물질을 찾아 생성할 수 있게 구현됐다. 이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온라인판으로 게재됐다.
무슨 의미야
전통적 화학 실험은 사람이 직접 수행하기 때문에 충분한 실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필요했다. 화학 반응은 같은 재료라도 양이나 온도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보이기 때문이다. 학계에선 이번에 개발된 플랫폼을 이용하면, 수천 가지 화학 반응 조건을 로봇을 통해 실험하면서, AI 학습을 위한 실험 데이터의 절대적인 양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분석을 통해 사람 머리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특정 조건에서 나타나는 숨은 화학 반응 경로까지 발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