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몸속 염증 많으면 암 위험…'이것' 먹어서 예방하세요
해암도
2023. 3. 26. 07:04

마늘에는 항생제보다 살균력이 강한 알리신·알리인 등 황 함유 물질이 들어 있어 염증을 유발하는 대장균·곰팡이·이질균을 제거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염증은 몸이 상처를 입거나 외부 병원균에 감염됐을 때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이다. 하지만 미세한 염증이 끊임없이 생기는 만성염증을 방치하다간 암이 유발될 수 있다. 체내 염증을 줄이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염증이 유발한 산화 스트레스, 암 유발해
만성염증이 생기면 염증성 물질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며 몸 곳곳을 손상시킨다. 세포를 늙게 하거나 변형시키며 몸의 면역 반응을 지나치게 활성화해 면역계를 교란하기도 한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기 쉽지만, 염증이 지속되면 암이나 치매 등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비만·당뇨병 등 대사질환부터 습진·건선 등 피부질환, 류마티스 관절염·천식 등 자가면역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만성염증은 암 발병률을 높이기도 한다.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밝혀지진 않았지만 만성염증 수치와 암 발생 위험 간엔 비례 관계는 성립한다. 염증이 오래가면 산화스트레스가 커지고, 산화 스트레스가 DNA 유전자 염기서열에 이상을 일으켜 암이 생긴다는 게 기존 가설이다.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연구에 따르면 만성염증 수치가 높으면 낮을 때보다 암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 38%, 여성에서 29%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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