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가려움증, OO하면 꼭 병원가세요…치료가 필요한 증상 7가지
해암도
2022. 9. 29. 08:46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가을철 건조해진 공기 때문에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었다. 가려움증(소양감)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이를 겪는 이들에겐 더없이 심한 고통이다.
가려움증은 가벼운 접촉이나 온도 변화, 정신적 스트레스와 같은 일상생활 가운데 흔히 발생하는 자극에도 악화될 수 있다. 특히 6주 이상 계속되는 만성 가려움증은 다양한 피부질환과 전신 질환, 불안이나 강박과 관련 있는 경우가 번번하다.
김혜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가려움증 환자는 노화?알레르기?당뇨?신장이나 간질환 등의 전신질환이나 피부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며 “가려움증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예후가 훨씬 좋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김혜성 교수가 추천한 가려움증 자가진단 리스트. 아래와 같은 7가지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가려움증에 대한 원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가 필요한 가려움증 증상 7가지]
● 6주 이상 가려움이 지속된다.
● 가려움증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
● 긁어도 해소되지 않는 가려움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
● 긁은 부위의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결절이 생겼다.
●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도 가려움증이 좋아지지 않는다.
● 피부는 멀쩡한데 가려움증만 극심하게 나타난다.
● 가려움증과 함께 체중 감소, 어지럼증, 피로, 심한 갈증, 황달 등의 증상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