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
“살아있는 권력도 수사하라”며, 검수완박!
해암도
2022. 4. 27. 08:30
무슨 뜻인지 알기도 힘든 文 대통령 마지막 궤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기자 간담회와 TV 대담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은 전 세계적 현상이었다”며 “우리 상승 폭이 가장 작은 폭에 속한다”고 했다. KB국민은행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4년간 90% 이상 폭등했다. 20대 직장인은 “2017년 3억 하던 아파트가 8억이 됐다”고 절규했다.
전 세계 주요국 중 최악일 것이다. 지방 부동산 가격까지 포함한 전국 평균치를 이용해 부동산 정책 참사를 왜곡한 것이다. 문 정권 내내 이런 식의 통계 분식과 왜곡을 일삼아 왔다.
문 대통령은 “재판 중인 사건도 직권남용 수준”이라며 문 정권 범죄 혐의들을 별것 아닌 것처럼 말했다. 울산 선거 공작은 자신의 친구를 당선시키려고 청와대 비서실 내 8개 조직이 나서서 야당 후보를 억지 수사하고 다른 후보를 매수한 선거 농단 사건이다.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은 문 대통령의 한마디로 시작돼 장관이 “너 죽을래”라고 부하들을 겁박해 자료를 조작·은폐·삭제했다. 월성 1호기의 조기 폐쇄 손실액만 5652억원이다. 문 대통령 딸 가족의 해외 거주를 도운 이상직 의원은 수백억원대 횡령 혐의 수사를 피하며 의원까지 됐다. 직권 남용이 아니라 국기 문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