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독일이 '작은 나라' 스위스를 끝까지 침공하지 못했던 건..... 나치를 떨게 한 스위스의 정신 방위 지난달 훈련 중이던 스위스 공군 전투기가 알프스에서 실종됐다. 산맥 어딘가에 추락했을 것으로 보인다는 뉴스를 읽는데 전투기가 날아다니는 '알프스의 나라'를 떠올리는 게 어색했다. 스위스는 평화로운 영세중립국 아닌가. 그러나 이미지만 그랬.. 좋은말, 좋은글 2016.09.07
인생2막에서 돈보다 더 중요한 것 사람들이 돈을 모으고 가족을 이루며 친구를 사귀고 하는 것이 어쩌면 다 죽음에 대비하기 위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만약 죽음 앞에 초연할 수 있다면 구태여 그럴 필요도 없으리라. 법정 스님이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물론 범인에게는 그런 관계가 살아가는 데 필요하다. 그러.. 좋은말, 좋은글 2016.08.19
이이제이(以夷制夷) 병자호란 때 오랑캐만큼 백성에게 욕먹은 인물이 정명수라는 조선 사람이다. 포로가 됐으나 말을 배워 적장(敵將)의 역관(譯官)으로 돌아와 위세를 부렸다. 조선 사정을 밀고해 충신을 죽였고 간신과 결탁해 국정을 농락했다. 조정이 국방에 힘쓰려 하면 달려가 일러바치는 통에 다들 벌.. 좋은말, 좋은글 2016.08.08
식물도, 사람도 잘 자랄 수 있게 '북돋우다' '삼복지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무더위에 지쳐 밥알조차 무겁게 느껴질 만큼 몸에 기력이 약해진다는 의미인데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보양식! 기운을 북돋워 주는 삼계탕 한 그릇이면 기력 충전에 효과만점입니다. [조윤경] 저도 얼른 삼계탕 먹으러.. 좋은말, 좋은글 2016.08.08
두 딸과의 생애 최초 모녀 여행 2년 전 퇴직하자 두 딸 "여행 가자" 큰딸과는 티격태격하며 情 쌓아, 둘째와 여행 땐 30년 장롱 면허 써 직장과 가정서 바쁘게 산 세월… 철든 딸들 이해해 주니 뿌듯 소중한 가족과 행복 찾을 것 다짐 이복실 前 여성가족부 차관 올해 초 어느 날 큰딸에게서 카톡이 왔다. "엄마, 놀면 뭐해요.. 좋은말, 좋은글 2016.07.27
한국의 저력, 일본의 저력 브렉시트 후폭풍으로 일본 경제가 직격탄을 맞았다기에 쓰쿠이씨에게 안부 이메일을 보냈다. 도쿄에서 살 때 쓰레기 분리수거 규칙부터 일본식 한자 쓰는 법까지 '일본 생활 엑기스'를 내게 전수해준 이웃집 할아버지다. 내년이면 만 70세가 되는 그는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정년 퇴임하.. 좋은말, 좋은글 2016.07.07
한국인과 일본인의 다른점 - ‘저녁시간’ 몰라 울어버린 일본 새댁 야마구치 히데코 일본 출신 이주여성공동체 ‘미래 길’ 공동대표 일러스트레이션 권기령 기자 beanoil@donga.com야마구치 히데코 일본 출신 이주여성공동체 ‘미래 길’ 공동대표 남편의 고향은 전북 순창군 금과면이다. 1년에 두세 번 산소에 가는데 옛날에는 자동차로 6시간 정도 걸렸다. .. 좋은말, 좋은글 2016.07.05
사과 두 개로 아이들에게 '왕따의 폐해' 가르친 교사의 지혜 사과 두 개로 아이들에게 '왕따' '따돌림'의 폐해를 가르친 교사 영국의 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사과 두 개를 사용해 “나쁜 말을 하고 친구를 괴롭히는 것은 그 친구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과 같다”고 가르쳤다는 글과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영국의 민간 어린이교육 .. 좋은말, 좋은글 2016.06.24
하버드大가 75년 연구끝에 내린 결론 "행복은 돈·힘 아니고…" 성공 뒤에 찾아드는 허무, 스캔들의 대문을 열다 윤대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성공한 유명 인사의 스캔들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왜 이런 행동을 보이는가.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원래부터 이상한 사람이 운 좋게 성공을 움켜쥐었다가 본색이 드러난 경우가 하나이.. 좋은말, 좋은글 2016.06.20
새 살림 차린 제비의 놀라운 悲情, 새끼에게 물어준건 벌레 대신… 극자만복(棘刺滿腹) 정민 한양대 교수·고전문학 강재항(姜在恒·1689~1756)이 쓴 '현조행(玄鳥行)'이란 시의 사연이 흥미롭다. 제비 한 쌍이 새끼 다섯 마리를 길렀다. 문간방 고양이가 틈을 노려 어미 암컷을 잡아먹었다. 짝 잃은 제비가 슬피 울며 넋을 잃고 지내더니 어느새 다른 짝을 구.. 좋은말, 좋은글 201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