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유일 女 미쉐린 셰프 도미니카 출신 마리아 마르테 마리아 마르테씨가 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 주방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장은주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마리아 마르테(Marte·44)는 별명이 ‘미쉐린 신데렐라’다. 카리브해 섬나라 도미니카공화국 시골 마을 출신인 마르테는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며 대서양을 건너 미식의 나라 스페인으로 갔다. 네 살 쌍둥이 남매는 부모에게 맡겨두고 여덟 살이던 큰아들만 데리고 감행한 도전이었다. 그는 레스토랑의 주방 밑바닥 접시닦이로 들어가 가장 높은 총주방장 자리까지 올랐고, 요리사라면 누구나 꿈꾸는 미쉐린 스타를 2개나 받았다. 미쉐린 가이드로부터 별을 획득한 라틴 아메리카 출신 여성 요리사는 그가 유일하다. 드라마틱한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 마르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