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입시학원 ‘글맥’ 창립자에서 농부로 변신 ‘애플카인드’ 김철호 대표 양구 펀치볼에 청년8명과 6만평 사과농장 김철호 애플카인드 대표가 아내 김경희씨, 세 아들 대현·두원·중원씨, 직원 박진영·배재림·이한나씨와 강원도 양구 펀치볼에 있는 사과밭에 섰다./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강원도 양구 해안분지는 ‘펀치볼(Punchbowl)’로 더 유명하다. 6·25전쟁 당시 종군기자들이 “이곳 지형이 넓고 우묵한 화채 그릇(펀치볼) 같다”며 붙여준 별명이다. 이 화채 그릇에 7년 전 사과 농장 하나가 들어섰다. 휴전선에서 불과 5km 떨어진 북위 38도17분13초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북단 사과밭이자, 축구장 25개를 합친 것보다 넒은 6만평(19만8347㎡) 면적에 사과나무 1만5100그루를 심은 국내 최대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