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75년 기획] [나의 현대사 보물] [7] 김장환 목사 서울 상수동 극동방송 사옥에서 진행된 김장환 목사와 본지와의 인터뷰. 김장환 목사가 자신을 아무 조건 없이 미국 유학 보내준 칼 파워스 상사의 관을 덮었던 성조기를 가슴에 안고 있다. 뒤에 보이는 사진은 미국 유학 시절 파워스 상사와 함께 촬영한 모습. 김 목사는 상주처럼 파워스 상사의 장례를 치러드렸고, 그의 관을 감쌌던 성조기를 간직하고 있다. /김지호 기자 올해는 대한민국 수립 75주년이다. 이 기간 신생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서 세계사에 유례없는 성장을 이룩했다. 그 치열했던 시간을 담은 현대사의 보물(寶物)을 발굴한다. 평범해 보이는 물건에도 개인의 기억과 현대사의 한 장면이 깃들어 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