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조선일보 DB
"감기에 걸리면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서 마시라"는 말을 한 번쯤을 들어봤을 것이다.
정말로 고춧가루를 탄 소주가 감기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서 마시면 알코올과 캡사이신의 영향으로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땀구멍이 열린다.
이 때문에 땀이 잘 나서 감기가 완화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로 열이 내려가거나 바이러스가 죽지는 않는다.
오히려 술은 뇌의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는 약물이어서,
술과 고춧가루를 동시에 먹으면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꼴이 된다.
감기에 걸렸을 때 고춧가루를 듬뿍 넣은 콩나물국을 먹으면 낫는다는 것도 틀린 말이다.
고춧가루가 혈액순환을 도와 땀구멍을 열어주기는 하지만 직접적으로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헬스조선 편집팀 : 201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