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나빠진 눈은 과연 좋아질 수 없는 것일까?
신간도서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쌤앤파커스)는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한 번 나빠진 눈은 좋아질 수 없다’라는 통념을 깨고 쉽고 간단한 꾸준한 훈련법으로 시력이 개선될 수 있다고 한다. ‘가보르 아이’라고 불리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데니스 가보르( Dennis Gabor) 박사의 이름을 딴 가보르 패치(Gabor Patch)를 통해 게임처럼 트레이닝 방법으로 하루 3분 투자로 눈이 좋아진다고 한다.
또한 근시와 노안 개선은 물론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두통과 어깨 결림 개선까지 다양한 실제 개선 후기들을 바탕으로 책에 수록된 28개 시트를 활용해 4주 트레이닝이 가능하게 구성되었다.
이 책의 저자 히라마쓰 루이 박사는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일본 전역의 다양한 1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찰한 베테랑 의사로서 다양한 일본 신문과 TV, 라디오, 잡지 등 매체에 출연했다. 그의 저서로는 ‘그 백내장 수술을 기다렸다’ 그리고 ‘녹내장 최신 치료’등 다수가 있으며, 최근 한국에 출간된 저서로는 ‘노년의 부모를 이해하는 16가지 방법’이 있다.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 이 책 본문에서는 가보르 패치라는 줄무늬 모양을 소개하며, 이 가보르 패치를 활용해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이 책에서는 1일차부터 28일차 까지 총 4주간 진행할 수 있는 가보르 패치가 수록되어 있으며, 이 방법으로 실제 입증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의 실제 실험 효과들도 소개되어 있다.
또한 이 훈련법으로 실제 효과를 본 배우 사와다 아야코의 사례도 수록되어 있으며, 다양한 체험자들의 후기 또한 소개되어 있다. 특별부록으로는 노안 측정용 근거리 시력 검사표와 근시 측정용 원거리 시력 검사표도 같이 수록되어 있다.
한 번 나빠지면 나아지기 어렵다고 생각하던 눈. 가보르 아이 훈련법이 수록된 이 책은 시력 회복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입력 2019-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