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비트코인 4000달러대까지 떨어질 수도”-블룸버그

해암도 2018. 8. 11. 14:04


블룸버그통신 갈무리


10일(현지시간) 대표적인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그동안 저항선 역할을 했던 6200달러 선이 무너짐에 따라 4000달러대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예측했다. 

10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8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미국의 코인베이스에서 24시간 전보다 6.58% 급락한 616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그동안 강력한 저항선 역할을 해왔던 6200달러 선을 내주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차트 분석가들을 인용, 비트코인이 6200달러가 무너짐에 따라 4000달러대까지 밀릴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분석가인 마이크 맥글로운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매도세에 접어들었다”며 “4000달러대까지 주저앉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200일 이동 평균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수개월간 비트코인은 6200달러대에서 반등해 7000달러대까지 올라가는 등 6200달러대가 강력한 저항선 역할을 했다며 이것이 깨진 이상 다음 저항선은 5800달러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 선마저 깨지면 비트코인은 4000달러대까지 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증권당국이 비트코인 ETF(지수상장펀드)를 승인한다면 비트코인은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4000달러대까지 밀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        동아  입력 2018-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