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올해의 브랜드 대상]
교촌치킨·아이비클럽·C레모나 등 10년 이상 연속 선정 ‘마스터피스상’
중국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롯데면세점·G마켓·투다리 등 수상
1980년대 오토바이 시장 점유율 75%를 장악했던 할리데이비슨은 혼다, 스즈키 등 일본계 회사가 시장에 뛰어들면서 점유율이 25%까지 추락했다. 위기에 국면한 할리데이비슨을 구한 것은 다름 아닌 소비자였다.
'호그(Harley Owners Group)'라 불리는 할리데이비슨 마니아들은 경쟁사의 제품이나 가격 차이에도 의리를 지켰다.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기반 삼아 할리리데이비슨은 재건에 성공한다. 이들이 할리데이비슨을 떠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모터사이클링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우리는 모두의 꿈을 실현해 나간다'는 할리데이비슨의 미션을 실제로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그는 몸에 문신을 새기고 모터사이클을 타며 자발적으로 전 세계에 할리 문화를 전파한다. 오직 할리데이비슨을 타야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 때문에 이들은 할리를 응원하고 지지한다.
브랜드에게 이 같은 지지자가 있다는 것은 시장에서 강력한 힘으로 작용한다. 한 해 동안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14회 올해의 브랜드 대상'이 갖는 의미는 그래서 더욱 크다. 좋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 친절한 서비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소비자와 브랜드 사이에 형성된 긍정의 감정을 얻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는 "브랜드의 장기적 성공은 브랜드를 응원하는 소비자가 있기 때문이다. 제14회 올해의 브랜드는 소비자의 선택과 지지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더욱 값진 수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브랜드 대거 수상
지난 7월 1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그램드볼룸에서 제14회 올해의 브랜드 대상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소비자포럼은 매년 온·오프라인 투표로 한 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여 상을 준다. 2003년 제정돼 올해 14회 째를 맞았다. 총 82개 브랜드가 부문별 대상, 특별상, 중국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10년 이상 연속 선정된 기업에게 '마스터피스' 상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외식산업을 이끌어 온 치킨 전문점 브랜드 교촌치킨은 국내를 넘어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 글로벌 치킨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아이비클럽은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학생복'이라는 일관된 브랜드 컨셉으로 학생복 고급화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브랜드 철학 '여성의 행복을 디자인하다'를 기반으로 3050 여성패션을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No.1 여성복이다.
브랜드에게 이 같은 지지자가 있다는 것은 시장에서 강력한 힘으로 작용한다. 한 해 동안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14회 올해의 브랜드 대상'이 갖는 의미는 그래서 더욱 크다. 좋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 친절한 서비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소비자와 브랜드 사이에 형성된 긍정의 감정을 얻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는 "브랜드의 장기적 성공은 브랜드를 응원하는 소비자가 있기 때문이다. 제14회 올해의 브랜드는 소비자의 선택과 지지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더욱 값진 수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브랜드 대거 수상
지난 7월 1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그램드볼룸에서 제14회 올해의 브랜드 대상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소비자포럼은 매년 온·오프라인 투표로 한 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여 상을 준다. 2003년 제정돼 올해 14회 째를 맞았다. 총 82개 브랜드가 부문별 대상, 특별상, 중국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10년 이상 연속 선정된 기업에게 '마스터피스' 상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외식산업을 이끌어 온 치킨 전문점 브랜드 교촌치킨은 국내를 넘어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 글로벌 치킨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아이비클럽은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학생복'이라는 일관된 브랜드 컨셉으로 학생복 고급화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브랜드 철학 '여성의 행복을 디자인하다'를 기반으로 3050 여성패션을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No.1 여성복이다.
대명리조트는 고객가치 경영을 구현하기 위해 가족중심 레저문화정착,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 마리오아울렛은 유명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 패션타운이다. 파리바게뜨는 우리 전통 누룩에서 추출한 천연효모를 사용해 천연효모빵을 선보였다. 쫄깃하고 담백한 맛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C레모나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한국의 이너뷰티 대표 제품으로 비타민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피쉬&그릴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10년 이상 꾸준히 유지해온 1세대 주점 프랜차이즈다. 디자인웨딩은 예비부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1대1 맞춤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전문 웨딩플래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육두유는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력을 중심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두유 브랜드이다. 장수돌침대는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침대 '뉴오스타(New OST)' 제품을 출시, 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제일병원은 국내 최초로 UAE 두바이에 난임센터 개소를 계획하는 등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여성전문병원이다. 글라스락은 안전하고 잘 깨지지 않는 단단함과 내열성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용기를 대체하며 주방용품의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나비엔 콘덴싱 스마트 톡 가스보일러'는 세계 최초 콘덴싱 기술에 스마트폰 원격제어 기술을 융합해 경동나비엔의 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빼는 것이 플러스다'라는 캠페인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한다. 세븐일레븐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PB상품과 고객 편의를 높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림바스는 '욕실은 가장 아름다운 방'이어야 한다는 모토 아래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욕실 공간을 제안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일상생활을 혼자 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신체활동이나 가사활동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노후 생활 안정과 가족의 부담을 덜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였다.
◇수상 브랜드, 어떻게 선정했나
제14회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브랜드에 대한 치밀한 기초 조사와 광범위한 소비자 투표, 위원회 심의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한국소비자포럼은 주거·생활, 전자제품, 서비스, 금융, 식음료, 패션·뷰티, 쇼핑·프랜차이즈, 자동차, 레저, 교육, 의료, 지방자치단체 등 부문별 후보 브랜드를 1차 선별했다.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온라인·모바일, 문자, 1대1 투표를 진행했다. 소비자 참여 건수는 73만863건에 달했다. 결과를 합산, 지수화해 부문별 최고점수를 획득한 1위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 브랜드를 결정했다.
특별상은 제14회 올해의 브랜드 대상 서포터즈가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브랜드를 뽑았다. 이들은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올 한 해 가장 영향력 있었던 제품, 인물, 콘텐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분야에서 특별상 후보 브랜드 88개를 선정했다. 후보 브랜드 가운데 20~30대로 구성된 100명의 소비자 현장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득표를 한 1위 브랜드를 선별했다. 포럼은 인물 및 제품에 대한 적합성을 기준으로 ▲유근기 곡성군수 ▲걸그룹 '트와이스'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서영우 선수 ▲가수 국카스텐의 하현우 ▲LG PC 그램 마케팅 팀 ▲결제서비스 '토스' ▲카페 '탭플레이'를 특별상으로 선정했다.
◇중국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한국소비자포럼은 국내 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중국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트렌드에 민감한 중국의 '바링허우·주링허우 세대(80·90년대 출생 세대)'가 소비 핵심층으로 떠오르면서 올 한 해 한국 브랜드가 수혜를 누렸다.
한국소비자포럼은 "중국 인민망과 중국 현지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브랜드와 국내를 방문한 유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소비자투표를 실시하게 됐다"며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된 브랜드는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지난 4월 5일부터 5월 4일까지 중국 인민일보의 현지 조사를 통해 중국인이 좋아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및 한류스타 후보를 사전 선정했다. 또한,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의 온라인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소비자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건수는 306만3600건을 기록했다. 소비자투표 합산에 따라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대상으로 적합성에 대한 심의를 거쳐 ▲롯데면세점 ▲G마켓 ▲교촌치킨 ▲C레모나 ▲허니버터아몬드 ▲로보카폴리 ▲삼육두유 ▲투다리 ▲pobling ▲메디힐을 중국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로 최종 선정했다. 수상 브랜드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 10대 언론 중 하나인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을 통해 현지에 널리 알린다.
제14회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브랜드에 대한 치밀한 기초 조사와 광범위한 소비자 투표, 위원회 심의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한국소비자포럼은 주거·생활, 전자제품, 서비스, 금융, 식음료, 패션·뷰티, 쇼핑·프랜차이즈, 자동차, 레저, 교육, 의료, 지방자치단체 등 부문별 후보 브랜드를 1차 선별했다.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온라인·모바일, 문자, 1대1 투표를 진행했다. 소비자 참여 건수는 73만863건에 달했다. 결과를 합산, 지수화해 부문별 최고점수를 획득한 1위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 브랜드를 결정했다.
특별상은 제14회 올해의 브랜드 대상 서포터즈가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브랜드를 뽑았다. 이들은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올 한 해 가장 영향력 있었던 제품, 인물, 콘텐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분야에서 특별상 후보 브랜드 88개를 선정했다. 후보 브랜드 가운데 20~30대로 구성된 100명의 소비자 현장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득표를 한 1위 브랜드를 선별했다. 포럼은 인물 및 제품에 대한 적합성을 기준으로 ▲유근기 곡성군수 ▲걸그룹 '트와이스'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서영우 선수 ▲가수 국카스텐의 하현우 ▲LG PC 그램 마케팅 팀 ▲결제서비스 '토스' ▲카페 '탭플레이'를 특별상으로 선정했다.
◇중국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한국소비자포럼은 국내 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중국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트렌드에 민감한 중국의 '바링허우·주링허우 세대(80·90년대 출생 세대)'가 소비 핵심층으로 떠오르면서 올 한 해 한국 브랜드가 수혜를 누렸다.
한국소비자포럼은 "중국 인민망과 중국 현지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브랜드와 국내를 방문한 유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소비자투표를 실시하게 됐다"며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된 브랜드는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지난 4월 5일부터 5월 4일까지 중국 인민일보의 현지 조사를 통해 중국인이 좋아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및 한류스타 후보를 사전 선정했다. 또한,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의 온라인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소비자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건수는 306만3600건을 기록했다. 소비자투표 합산에 따라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대상으로 적합성에 대한 심의를 거쳐 ▲롯데면세점 ▲G마켓 ▲교촌치킨 ▲C레모나 ▲허니버터아몬드 ▲로보카폴리 ▲삼육두유 ▲투다리 ▲pobling ▲메디힐을 중국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로 최종 선정했다. 수상 브랜드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 10대 언론 중 하나인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을 통해 현지에 널리 알린다.
조선일보 김소엽 조선에듀 기자 입력 : 2016.09.05